저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,

주님의 거룩한 잔치에 저희를 초대하시고,

하찮은 저희를

주님 제단의 봉사자로 부르셨으니 감사하나이다.

지금 바치려는 이 제사가 주님께 찬미와 영광이 되도록

주님 제단에서 정성껏 봉사하고자 하오니,

저희를 도와주소서.

 

주님의 성체성혈을 이루는 사제를 돕는 저희 복사들이

주님 제단에 서기에 맞갖은 준비를 갖추게 하시고,

이 잔치에 초대된 주님의 백성들이

주님께 한가지로 정성된 제사를 바치고

이 잔치 가운데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,

저희를 도구로 써 주소서.

 

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.

아멘.